보건복지부가 2025년 12월 16일 발표한 2026년 업무보고에서 "살던 곳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"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을 위한 의료·돌봄·일자리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. 특히 요양병원 본인부담금 경감, 재택의료 확대,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 등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들이 본격 시행됩니다.
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이번 정책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1. 요양병원 본인부담금 30% 내외로 경감
2026년부터 요양병원 입원 시 본인부담금이 기존 대비 30% 내외로 대폭 인하됩니다. 이는 2027년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며, 장기 입원이 필요한 어르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
적용 대상:
- 요양병원에 입원한 모든 건강보험 가입자
- 연령 제한 없음 (주로 65세 이상 어르신)
- 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의료비
경감 내용:
- 입원료 본인부담률: 20%로 인하 (기존 약 30~40%)
- 식대: 50%로 인하 (기존 100% 본인부담)
- 간병비: 장기요양보험 연계 지원 확대
- 월 평균 30~50만원 의료비 절감 효과
예시:
월 입원비 200만원인 경우, 기존에는 본인부담금이 약 70~80만원이었으나, 2026년부터는 약 50~60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. 연간 240~360만원의 의료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.
별도 신청 없이 요양병원 입원 시 자동으로 적용되며, 건강보험 적용 항목에 한해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2. 재택의료센터 250개소 확대
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재택의료센터가 전국 250개소로 확대됩니다.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병원 방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, 익숙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됩니다.
서비스 대상:
- 만 65세 이상 거동 불편 어르신
- 중증 만성질환자 (당뇨, 고혈압, 치매 등)
- 와상 환자 및 장기요양 1~2등급 수급자
- 병원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
서비스 내용:
- 의사, 간호사의 정기 방문 진료
- 혈압, 혈당 등 건강상태 모니터링
- 투약 관리 및 상처 치료
- 건강 상담 및 영양 지도
- 응급 상황 시 병원 연계
이용 방법:
거주지 보건소 또는 지역 재택의료센터에 신청하시면 됩니다. 의사 소견서 또는 장기요양등급 인정서가 필요하며,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금은 약 10~20% 수준입니다. 재택의료센터 위치는 보건복지부 콜센터(129)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
3. 노인맞춤돌봄서비스 57만명 확대
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이 전체 57만명, 중점돌봄은 5만명으로 확대됩니다. 일상생활 지원부터 정서 지원까지 포괄적인 돌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.
서비스 대상:
- 만 65세 이상 독거·조손 가구
- 기준 중위소득 160% 이하
- 신체·정신적 제약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
일반돌봄 (57만명):
- 안전 확인 (방문·전화)
- 생활교육 (보건·영양 교육)
- 서비스 연계 (병원 동행, 복지서비스 신청 지원)
- 월 1~4회 방문
중점돌봄 (5만명):
- 주 2회 이상 방문
- 식사 준비 및 가사 지원
- 외출 동행 (병원, 관공서)
- 정서 지원 및 말벗 서비스
신청 방법:
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노인복지관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. 온라인으로는 복지로(www.bokjiro.go.kr)에서 신청 가능하며, 소득 및 건강상태 조사 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.
4. 장기요양 재가급여 월 251만원 인상
재가급여 월 한도액이 1등급 251만원, 2등급 233만원으로 인상됩니다. 집에서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.
재가급여 종류:
- 방문요양: 요양보호사가 가정 방문
- 방문목욕: 목욕 차량 이용 목욕 서비스
- 방문간호: 간호사가 방문하여 간호 제공
- 주야간보호: 주간에 시설 이용
- 단기보호: 단기간 시설 입소
본인부담금:
- 일반 가구: 급여 비용의 15%
- 의료급여 수급자: 무료
- 기초생활수급자: 무료
신청 방법:
국민건강보험공단(1577-1000) 또는 가까운 지사에 장기요양인정 신청을 하시면 됩니다. 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를 이용할 수 있으며, 본인이 원하는 요양기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5. 노인일자리 115만개 확대
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가 115만개로 확대됩니다. 공익활동, 사회서비스형, 시장형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가 제공되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지원합니다.
참여 대상:
- 만 65세 이상 어르신
-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자
-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참여 가능
일자리 유형:
- 공익활동: 월 30시간, 월 27만원 (학교급식 지원, 환경정화 등)
- 사회서비스형: 월 60시간, 월 71만원 (가사지원, 돌봄 등)
- 시장형: 사업 수익으로 급여 지급 (카페 운영, 제조 등)
- 취업알선형: 민간 기업 일자리 연계
신청 방법:
거주지 노인복지관, 시니어클럽, 대한노인회 지회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. 온라인으로는 노인일자리 통합정보시스템(www.seniorum.or.kr)에서 신청 가능하며, 매년 초 참여자를 모집합니다.
치매 어르신을 위한 지원도 확인하세요
2026년에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위한 지원도 크게 확대됩니다. 치매안심센터 확충,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확대, 치매가족 휴가제 도입 등 치매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는 정책들이 시행됩니다.
치매 관련 지원 정책이 궁금하시다면, 2026년 치매 어르신 지원 정책 자세히 보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신청 및 문의
어르신 복지 정책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(국번 없이 129), 국민건강보험공단(1577-1000), 국민연금공단(1355)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.
온라인으로는 복지로(www.bokjiro.go.kr), 노인장기요양보험(www.longtermcare.or.kr), 노인일자리 통합정보시스템(www.seniorum.or.kr)에서 확인 가능하며, 각 지원 제도별 신청 방법과 자격 요건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
2026년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해입니다. 의료비 부담은 줄이고, 돌봄은 강화하며, 활동적인 노년을 위한 일자리까지 제공되는 만큼, 해당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기 바랍니다.
